유치원, 어린이집 선택 시 고민 중이라면 고려해야 봐야 할 5가지
저희 아이는 올해로 5살, 유치원을 다니게 되었어요.
계속 가정 어린이집을 보내다 처음으로 큰 유치원을 보내려고 하니 선택에 있어서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아이가 앞으로 앞으로 3년 동안 다니게 될 곳을 선택한다는 게 생각보다 꽤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아마 아이를 가지신 부모님들이라면 다들 한 번쯤 하게 되는 고민 아닐까요?
유치원을 보낼지,
어린이집을 보낼지
둘 중 선택했다면,
어디로 보낼 것인지
아이 유치원을 결정한 후, 우연히 유튜브에서 '이민주의 육아상담소'라는 채널에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만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저도 유심히 보았는데요.
내용이 너무 좋아서 제가 보고, 생각한 것들까지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해요.
우선 알고 가셔야 할 부분은 유치원 vs 어린이집 고민은 2019년부터 누리과정 통합 후, 교육과정은 동일하기 때문에 예전 생각들(유치원은 '교육' 어린이집은 '보육'에 초점을 둔다는) 은 이제 안 하셔도 된다는 것입니다.
둘 다 동일하게 교육과정이 들어가는 건 맞으니 어느 기관이 우리 아이와 맞을지에 대한 고민을 더 해보시는 게 좋겠죠?
유치원알리미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자
가장 먼저, 우리 지역에 어떤 유치원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블로그, 지인 추천 등으로) 유치원알리미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그 기관들에 대해 알아보는 게 필요하다고 해요.
유치원알리미에 들어가 보니 여러 정보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특히 부모님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 유치원비!
이것도 유치원, 어린이집 조회를 누르신 후 '비용. 회계'부분을 보시면 어디 어디에 어떻게 비용이 들어가는지까지 나와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관에 반드시 직접 방문해 보자
사실 저는 1번 과정을 미처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지인들에게 추천받았던 6군데 유치원을 다 직접 방문해 봤는데요.
그렇게 가보니까 확실히 유치원마다의 느낌이 달랐어요.
또 선생님 목소리가 전화상으로는 친절하다고 생각했는데 가서 아이들 수업하는 반을 살짝 지나가며 봤더니 선생님들의 얼굴에 웃음이 없다거나.. 뭔가 좀.. 딱딱한? 차가운? 그런 느낌을 주는 곳도 있더라고요.
제가 유치원을 결정하면서 가장 크게 고려했던 부분 중 하나가 '담임선생님'이셨어요.
근데 이건 제가 지금 당장 우리 아이 담임선생님이 누군지 알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전 선생님들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교실 환경, 유치원의 분위기를 좀 느껴보고자 방문했던 건데 영상 중 꼭 해보라고 하시는 것 중에 2번째에 있더라고요.
근데 진짜 이번에 다니면서 느꼈던 거지만 확실히 1:1로 방문하게 되면 원장님의 마인드나 원 분위기 등을 좀 더 세심히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부모의 교육철학과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자
3년을 다니게 될 유치원.
부모님이 평소 생각하셨던 교육 철학이과 유치원에서 '이런 건 꼭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부분은 좀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과 아이의 성향까지 고려하는 게 무척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만 더 꼼꼼히 살펴보신다면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는 내내 만족하며 보내실 수 있을 듯합니다.
기관의 운영사항을 확인하자
아이를 기관에 보내게 되면 맞벌이 가정들은 '방학'이 가장 중요하죠?
유튜브 영상을 보니 방학도, 연장보육시간도 조금씩 다른 원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맞벌이하시는 분들은 특히나 더 방학을 얼마나 하는지가 중요할 거 같아요.
그러니 부분도 꼭! 필히 확인해 보세요.
(최근에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병설도 방학기간이 4주가 아니라 좀 줄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전 방학 문제 때문에 병설은 아예 고려 대상에 넣지 않았는데 이 부분도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관 교육프로그램을 확인하자
전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들을 아이가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이 부분도 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고 같은 프로그램이어도 횟수나 금액면에서 차이가 좀 있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아침에 들어가는 활동들도 조금씩 다르니 이 부분까지 참고하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기관 선택 시 고려해야 할 5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모두 자기와 잘 맞는 좋은 기관을 다녀 건강하고 재미있게 유치원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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