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유치원 가는 우리 아이, 입학 전 부모가 알아두어야 할 사항!

이제 곧 유치원에 입학하는 저희 아이.

가정 어린이집을 다니다가 이젠 제법 큰 유치원을 다니게 되었는데요.

아이의 생활환경이 바뀌게 되는 시기에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부모님들이라면 아이의 적응부터 시작해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지게 되죠.

위 영상은 첫 등원을 준비하기 전, 부모님들과 미리 연습해 보면 좋을 팁 6가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기 전,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제 생각을 한 번 정리해 볼게요.

 

미리, 아이에게 심리적인 준비를 시켜주자

사진: Unsplash 의 BBC Creative

먼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아이에게 심리적인 준비를 시켜주는 게 가장 우선일 듯해요.

게다가 저희 아이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심리적인 부분에 있어서 제가 좀 더 많이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유치원은 어린이집과는 달리 엄마가 함께 일정시간을 함께 있으며 분위기를 익힐  수 있는 적응기간이 아예 없기 때문에 오롯이 아이 혼자 적응을 해나가야 하거든요.

 

유치원이 재미있고 기대되는 곳이라고 계속 이야기해 주자

제가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인데요.

유치원이 얼마나 재미있는 곳인지, 유치원에 가면 어떤 활동들을 할 수 있는지 미리 많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거랍니다.

저는 아이가 다닐 유치원 입학상담과 OT에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도 했는데요.

아이가 다닐 유치원이 이렇게 생겼고, 이런 장난감들이 있다는 것들을 미리 보여주어 아이에게 기대감을 가지게 해 주기 위해서였어요.

 

저희 아이의 경우, 같이 갔을 때 원 앞에 있던 놀이터에서 너무 재미있게 놀았는데 그 기억이 너무 좋았는지 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OT 이후에는 키즈노트로 공지사항이나 활동 사진들이 종종 올라오기도 했는데 아이에게 '언니 오빠들은 이렇게 노나 봐~ 너무 재밌겠다~'라고 주기적으로 이야기를 해주며 아이에게 기대감을 계속적으로 심어주고 있어요.

 

분리 불안을 줄일 수 있도록 부모님이 좀 더 노력하자

또다시 아이의 환경이 바뀌거나, 원 생활을 처음 하는 아이들의 경우에 분리 불안이 나타날 수도 있죠.

얼마 전 포스팅을 하기도 했지만 저희 아이의 경우엔 어린이집 막바지에 갑자기 분리 불안이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이때 느꼈던 건 아이에게 엄마가 이따가 꼭 올 거라고 안심할 수 있도록 계속 이야기를 해주고, 또 유치원은 '가야 하는 곳'임을 인지시켜주는 거였어요.

또 아이가 유치원에 잘 다녀오면 그때 무한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거죠.

물론 가정 내에서 아이와의 충분한 스킨십으로 아이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고요.

 

아이를 믿어주고, 일관된 태도로 아이에게 안심을 주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게 참 중요하다고 느꼈었답니다.

 

기본 생활 습관 기를 수 있도록 돕자

위 영상은 아이들이 입학 전 미리 연습해봐야 하는 7가지의 기본생활습관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신발 신고 벗기, 양치하기, 지퍼와 단추 잠그기, 물통 열고 닫기 등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을 내용들에 대해 담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저희 아이는 유치원을 다니게 되면서 어린이집과 다르게 통학버스를 이용하게 되었어요.

정해진 시간에 다른 아이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니 기상시간이 어느 정도 일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어린이집은 제가 자차로 픽업해서 조금 늦게 일어나도 '조금 늦게 데려다 주지'라고 생각하면 그만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저도 일을 시작해서 그러기가 어렵게 되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전 얼마 전부터 아이에게 유치원을 갈 땐 버스를 타야 하고, 언니오빠들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는 거라며 취침시간을 거의 일정하게 정해서 재우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일어나는 시간도 어느 정도 일정하게 맞춰지더라고요.

그러면서 계속적으로 '유치원에 가려면 일찍 일어나야 한대~' '일찍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 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답니다.

 

사소한 듯 보이지만 이런 기본생활 습관 자체가 아이의 유치원 생활을 좀 더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리라 생각되네요.

 

이것 말고도 혼자 밥을 먹는 습관, 화장실을 가는 연습, 양치하는 습관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들을 더 늦지 않게 알려주고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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