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아이 학습 습관! 아이스크림 리틀 홈런 9개월 차 솔직 후기 & 수학 단계 조절 하기

이제 5살이 된 저희 아이.

작년 여름부터 아이스크림 리틀 홈런을 시작해서 이제 9개월 차가 넘어가고 있는 시점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뭔가 거창한 기대를 했던 것보다, 매일 꾸준히, 조금씩 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었어요.

 

오늘 할 거 하자~

 

 

이제는 제 이야기를 찰떡같이 알아듣고 홈런에서 오늘 할 분량만 하고 끄는 저희 아이.

이런 규칙을 정해놓고 '오늘 해야 할 일만 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자제력도 길러지고 있는 거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는 리틀 홈런 9개월 차, 솔직 후기 및 수학 단계를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드려 볼게요.

 

4살부터 시작, 너무 빠른 거 아냐?

제가 홈런을 처음 시작하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 중 반 정도가 너무 빠른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일이 좀 바빴어서 아이의 학습에 대해 신경을 써주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우연히 체험학습을 하게 된 홈런을 보면서 어느 정도 아이에게 꾸준하게 인풋을 넣어줄 수 있어 좋을 거 같았답니다.

 

물론, '태블릿'이라는 기기로 하는 거기 때문에 우려되는 부분들도 많았죠.

무분별한 사용 뿐 아니라 직접 힘을 주어 쓰는 게 아니다 보니 손에 힘이 들어가는 연습? 도 많이 부족해 보였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시작했으니 꾸준히, 정해진 시간만 하는 걸 약속하고 해 보기로 했어요.

 

수 감각을 배우다!

 

가장 만족하는
부분 중 하나인
수 감각!

 

아이가 어느 순간 10을 넘어서 20까지 세고 있더라고요.

(지금은 100까지 세는 것도 곧잘 한답니다.)

 

제가 딱히 매일 가르치거나 한 게 아니라 홈런 콘텐츠 내에서 수학이 자주 오늘의 학습으로 나왔는데 그걸 보면서 배워나갔어요.

많은 콘텐츠들 중에서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덧셈뺄셈까지 학습량이 나가있었는데요.

아무리 봐도 아직은 조금 이른 감이 있는 거 같더라고요.

 

물론 선행을 하면 좋겠지만, 이제 숫자를 세는 게 익숙해져 가는 아이인데 덧셈뺄셈처럼 다소 어려운 부분을 시켜서 흥미를 잃게끔 하고 싶진 않았거든요.

근데 문제는 단계가 앞으로 나아갈 순 있어도 이전 단계를 보는 게 안 되는 거 같아 아쉬웠어요.

 

꾸준한 선생님의 관리!

구몬, 눈높이 등 방문학습들이 있죠.

홈런은 이런 방문학습 개념이 아니라 다들 아시듯이 태블릿으로, 혼자 학습하는 건데요.

꾸준히, 한 달 정도 간격으로 저희 아이를 관리해 주시는 선생님께서 전화를 해주신답니다.

 

저희 아이가 한 달에 얼마나 접속을 했는지, 얼마나 진도를 나갔는지, 아이의 흥미가 요즘 어떤 건지 등..

여러 부분을 체크해 주시며 케어해 주시죠.

 

저희 아이가 홈런 프로그램에서 어느 부분을 자주 들어갔는지도 다 집계가 되는 듯했어요.

 

선생님이 알려주신, 수학 단계 조절하기!

 

선생님과의 통화 중에서, 아이의 수학 진도가 너무 빠른 거 같아 아쉽다고, 단계를 낮춰 지난번 학습을 다시 한번 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드렸어요.

 

그랬더니, 방법이 있더라고요!?

수학 부분은 특히 부모님이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며 방법을 알려주셨는데요.

혹시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해 보면 좋으실 듯합니다.

 

토도수학 단계 변경 방법

1. '토도수학' 메인 화면의 '수과학'클릭

2. 왼쪽 상단의 부모페이지

3. 정해진 수 3초 노르기

4. 레벨 조정

의외로 너무 간단했던 레벨 단계 변경 방법!

 

덕분에 아이는 너무 버겁지 않게, 다시 한번 수학을 복습해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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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으로 학습하게 되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습관이나 쓰는 힘이 약해지지 않냐는 우려를 많이 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생각해 보면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태블릿을 절대 사용하지 않을 것도 아니잖아요?

아예 차단하는 게 아니라, 어렸을 적부터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제하는 습관을 길러주시는 게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쓰는 힘이 약해지냐는 우려를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태블릿 학습으로 흥미를 끌어주시고, 사후 활동으로 종이에 한 번 써보는 활동들을 연계시켜 주신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홈런 사용 9개월 차!

단점보다는 장점이 꽤 많은 거 같아 나름 만족하며 사용 중인데요.

혹시 아직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